클리앙 싸이퍼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몇번 공지한대로 개편 진행중에 문제가 있어 11월말일까지는 오픈이 불가능합니다.

제 생각에 시국광장은 이미 독립된 사이트로 진행하였기에 이 시점에서 클리앙과의 관계에 대한 투표는 의미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이트의 생성과정과 상관없이, 독립된 두 사이트가 투표를 통해 합쳐지는게 가능하리라고 생각치 않으며 그러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저의 운영능력의 부족으로 저나 클리앙에 실망하셨거나 또는 어떤 불이익을 받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아직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개편 이후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문제점의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리앙이나 시국광장이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잘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시국광장 관리자로서의 입장입니다.


위와 같이 싸이퍼님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오셨고, 시국 광장 내에서 "통합을 원한다"라는 의견을 밝혀오신 분이 없으셨던 관계로 투표를 통한 입장 결정은 없었던 일로 하고자 합니다. 만약 이에 대한 이의가 단 한분이라도 있으시면 어떻게든 투표를 하는 것으로 하겠지만 무의미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시국광장의 태생이 클리앙의 시국게시판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이 두 사이트가 서로에 대한 반목이나 비아냥보다는 상호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는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싸이퍼님께서 밝힌 입장에서와 같이 마음을 상하셨던 분들께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과거의 아픈 추억을 다스리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의 개인적 입장으로 인해 혼란스러우셨을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애초에 시국광장은 클리앙의 시국게시판 회원께 며칠간만의 피신처 개념으로 만들어 드리려고 열었던 곳이었고, 그런 태생적 한계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동안 제가 마음의 부담으로 안고 있었던 클리앙 싸이퍼님의 답이 이렇게 올라왔으니 저도 제 고집을 버리고 전적으로 회원 여러분께서 향후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결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잠시 묶어두었던 회원 가입을 다시 풀어놓았습니다. 또한, 회원 가입폼에서 클리앙 ID 항목을 없앴습니다.




향후 운영과 관련한 토론은 아린느님께서 발제하신 아래 글에서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www.sigookge.net/debate/127712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으며, 적절한 시점에서 회원 여러분들께서 원하실 때 대표성있는 대표자에게 자리를 넘겨드리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그 시점이나 방법은 회원분들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사이트의 개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데, 실제로 저는 그런 일을 할 능력도 시간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자원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주신다면 가능하겠지만 서로 그런 부담을 주는게 좋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제로보드XE의 공개 게시판을 통해 제공되는 add-on 기능이라면 추가가 가능하겠지만 완전히 신규로 기능을 개발하는 것은 실제로 거의 어려우니 이 점 감안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는 1차로 11월 말까지 계속해 본 후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국 광장 관리자 올림